장래관의 산호어항



자주있는 질문


  장래관(2004-04-09 16:04:12, Hit : 19423, Vote : 1617
 산호어항에 필요한 장비 (라이브락)

이번에는 라이브락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으시기 전에 유의하실 점은
라이브락은 별거 아닌 단순한 돌덩어리 같지만 스키머나 조명 만큼이나 산호어항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라이브락이란 무엇이고 라이브락과 데드락의 차이는 뭔가?

라이브락은 제 어항의 사진에 보면 산호들 밑에 쌓여 있는 바다 돌덩어리(?)들을 말하는 겁니다
이러한 돌덩어리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육지의 돌과는 다른 성분으로 산호가 죽은 골격 으로 칼슘 등등의 덩어리 입니다

라이브락은 단순한 돌덩어리 같지만 내부에는 수없이 많은 작은 구멍들이 있습니다.
라이브락의 표면에는 수많은 호기성 박테리아가 라이브락 내부에는 수많은 혐기성 박테리아들이 살고 있어, 산호어항의 여과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락에 수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는 락을 라이브락이라 하고, 즉 살아있는 돌이라 하는 것이고, 락이 공기중에 장기간 노출되었다든지, 각종 약품에 찌들었다든지 해서 락에 미생물이 살고 있지 않는 락을 데드락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라이브락과 데드락의 차이는 미생물이 살고 안 살고의 차이입니다

데드락이 어항 속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라이브락으로 변한다고 하지만
걸레는 빨아도 걸레입니다 ^^
진정한 라이브락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약품 등에 한 번 찌든락은 라이브락화 되기 어렵습니다
품질이 좋았던 락에는 코랄알게도 생기고 상태가 좋은데, 품질이 나빴던 락에는 잡이끼만 생기고 지저분해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래 링크는 제가 예전에 올렸던 라이브락의 필요성 및 여과기능에 대해 쓴 글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reefcrazy.com/zeroboard/view.php?id=FAQ&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



어떤 락이 양질의 라이브락인가?

제가 생각하는 좋은 라이브락이란
첫째 가능하면 뭔가가 많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해조류 등이 많이 붙어 있으면 좋고, 아니더라도
보라색이나 다양한 색깔의 알게들이 이 곳 저 곳을 덮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락에 뭔가가 많이 붙어 있다는 것은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마치 시멘트로 만들어 놓은 것처럼 회색빛 덩어리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가벼워야 합니다
가볍다는 말은 라이브락내 기공이 많다는 의미이며
그 만큼 여과기능을 잘 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은 것입니다.
또한 부피대비 무게가 적게 나가니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어떤 락은 정말 차돌덩어리 같아 조그마한 조각 하나에도 몇 Kg 이 훌쩍 넘어가는 반면
어떤 락은 부피가 정말 큰데 나무 토막 처럼 가벼운 락이 있습니다
물론 후자가 유리하겠지요
라이브락은 Kg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전자는 아무리 Kg당 가격이 저렴하다 하더라도
싼 것이 비지떡이 되는 것이지요

셋째. 모양은 동글동글한 것 보다는 불규칙 한 것이 좋습니다
불규칙하게 생기고 구멍도 뻥뻥 뚫려있고 한 것이 라이브락을 쌓을 때 보다 자연스런
락 조경을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다 하더라도 산호어항을 제대로 할 거라면
다른 분의 어항에 있던 락이나, 수족관에서 오랫동안 있던 락 보다는
가급적이면 갓 수입되어온 락이 좋습니다
갓 수입되어 온 락에는 유익한 생물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락이 좋으면 그 만큼 바다와 같은 환경을 만드는데 유리한 거죠
특히 다른 어항에서 약품에 찌들었던 락은 가급적 구입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외국의 리퍼들은 셋팅 후 몇 년이 지나면 Old Tank Syndrome을 방지하기 위해
락의 일부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얼마만큼의 라이브락이 내 어항에 필요한가?

보통 몇 Kg의 라이브락을 구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많은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락은 생김에 따라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무게로 어느 정도를 구입하는 것을 결정하기 보다는
산호어항이라면 부피 기준으로 어항 전체면적의 1/3 ~ 1/4 정도면 어떨까 싶습니다
부피가 가벼운 락이라면 경험상 120Cm 의 4자 어항에 약 50 ~70Kg 정도의 락이 필요합니다
락을 너무 많이 넣어 답답하지 않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만일 해수어만 키우는 어항이라면 해수어들이 락 틈에 숨을 수 있을 정도로
몇 덩이를 간단히 배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브락의 큐어링이 뭔 말 인가?

갓 수입되어온 라이브락을 보면 락에 많은 해초나 미생물들이 붙어 있고
락의 운송 과정중에 많은 생명체들이 죽게되고,
그 생물들이 부패되면서 심한 냄새도 나고 그럽니다

이러한 락을 어항에 곧바로 투입하게 되면 죽어간 생명체들이 부패하며 암모니아가 발생하게 되고
잘 잡힌 어항의 질산사이클이 깨지게 됩니다

따라서 큐어링이란 부패하는 생명체를 제거하고, 별도의 물 흐름이 좋은 어항에 락을 넣어 수일간에 걸쳐 라이브락에 생명체 들이 다시 잘 살게끔 해주는 것입니다

제대로 큐어링된 락을 사용하게되면 새로운 어항 셋팅시 질산사이클을 빨리 완성하거나 수질을 좋게하는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합니다

락의 종류는 원산지에 따라 피지산, 인도네시아산 등등 여러 종류인데, 산지에 따라 품질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수입될 때 마다 또는 가격대에 따라 품질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생긴 모습에 따라 청산호가 죽어서 만들어진 넓적한 형태의 청산호락, 나뭇가지 스타일의 퉁가락 등등이 있는데 조경하고 싶은 모양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기존 어항에 새로운 라이브락을 투입하면 어떻게 될까?

투입되는 라이브락의 상태나 양에 따라 다른데
라이브락의 상태가 잘 큐어링 된 것이라면 추가 투입도 별 문제가 없는데
갓 수입되거나 상태가 안 좋은 경우 라이브락에서 암모니아가 발생하며
어항의 질산사이클이 다시 돌게 된다

따라서 라이브락의 셋팅은 처음 어항을 셋업할 때 마무리하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게 라이브락을 추가하는 경우라면
확실하게 큐어링 한 후 추가하여야 한다





250W 메탈전구 비교
산호어항에 필요한 장비 (각종 시약, 온도계, 비중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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